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텃밭

햇빛 없이도 풍성하게 실내에서 부추 키우는 법

by sunrise-hoho 2025. 5. 20.

서론: 부추 한 포기, 실내에서 시작되는 초록의 자립

누군가는 말합니다. “부추는 그냥 마트에서 사면되지.”
하지만 부추를 직접 키워본 사람은 압니다.
마트에서 산 부추와, 내 손으로 길러 수확한 부추는 향도, 맛도, 심지어 식감도 다르다는 걸요.

부추는 정말 특별한 채소예요.
한 번 심으면 계속 자라고, 조금만 잘라 써도 매일 식탁에 초록을 올릴 수 있죠.
게다가 강한 생명력 덕분에 마당도 텃밭도 필요 없어요.
창가에 깊지 않은 화분 하나만 있어도 실내에서 충분히 자급자족이 가능합니다.

게다가 부추는 초보자에게도 아주 친절한 작물이에요.
씨앗이든, 마트에서 산 뿌리든, 어떤 방식이든 잘 자라고,
햇빛이 조금 부족해도 LED 식물등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죠.
물을 자주 줄 필요도 없고, 해충에도 강한 편이라
"처음 텃밭을 해보고 싶은데 뭐부터 키울까?"라는 고민하는 분께
부추는 최고의 입문 작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.

하지만 아무리 쉽다 해도, 막연히 흙에 심기만 해서는
무성하게 자라거나 오랫동안 수확하는 건 어려워요.
물 주기 타이밍, 햇빛 확보, 병해충 예방, 수확 주기까지
몇 가지 핵심만 제대로 알고 시작하면
실내에서도 부추가 싱싱하게 자라나는 모습을 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이 글에서는 부추를 실내에서 키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
부추 한 포기로 자급자족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 드릴게요.

오늘부터 당신의 창가에서도 초록색 싱싱한 생명이 자라기 시작할 수 있어요.
매일 조금씩 잘라먹는 이 즐거움, 생각보다 오래가고 꽤 든든합니다.
부추 한 포기, 오늘부터 같이 키워볼까요?

실내에서 부추 키우는 법
부추

1. 부추는 실내 재배에 적합한 채소일까?

왜 부추인가요?

  • 한 번 심으면 계속 수확 가능
  • 향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
  • 뿌리가 얕아 화분에서도 잘 자람

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이유

  • 햇빛이 부족해도 OK
  • 물만 잘 주면 쑥쑥 자람
  • 병해충에 강한 편

2. 실내 재배에 필요한 준비물은?

필수 재료

  • 부추 씨앗 또는 뿌리(묵은 부추)
  • 배수구 있는 화분 or 스티로폼 박스
  • 배양토 (상토+마사토 혼합)
  • 스프레이 or 물조리개

선택 재료

  • LED 식물등 (햇빛 부족한 경우)
  • 유기농 액비 or 천연 거름 (비료)

3. 씨앗 vs 뿌리, 어떤 방식이 좋을까?

▶ 씨앗 재배의 장점

  • 초기 비용 저렴
  • 발아 과정부터 관찰 가능
  • 씨앗 구입 용이

▶ 뿌리(종근) 재배의 장점

  • 발아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른 수확
  • 마트에서 산 부추도 사용 가능
  • 초보자에게 더 쉬움

4. 화분과 흙 고르기 요령

  • 깊이 15~20cm 이상 화분 추천
  • 배수구 필수 → 뿌리 썩음 방지
  • 흙은 상토+펄라이트+마사토 6:2:2 비율
  • 물 빠짐 + 보수력 동시에 고려

 

5. 실내 일조량 확보하는 법

햇빛 확보 팁

  • 창가에 위치
  • 하루 4시간 이상 직사광선 확보
  • 식물등은 하루 6~8시간 켜기
  • 반사판(알루미늄 포일 등) 활용 가능

6. 부추 파종 및 심는 방법

▶ 씨앗 파종법

  •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불리기
  • 얕게(1cm 미만) 골을 만들고 뿌리기
  • 얇게 흙 덮고 분무기로 물

▶ 뿌리 심는 법

  • 뿌리 부분을 정리하고 2~3cm 깊이로 심기
  • 2~3cm 간격 유지
  • 심은 뒤 손으로 흙 눌러 고정

7. 발아 후 초기 관리법

  • 발아까지 5~7일 소요
  • 흙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분무
  • 웃자람 방지 위해 햇빛 확보
  • 2주 후 첫 비료 소량 추가 가능

8. 물 주기와 통풍 관리 팁

  • 흙 겉면 마르면 물 주기 (과습 피하기)
  • 분무보단 흙에 직접 물 주기
  • 통풍이 부족하면 곰팡이 발생 → 창문 환기 필요

9.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팁

  • 적정 온도: 15~25도
  • 너무 건조하면 잎 끝이 마름
  • 젖은 수건, 물그릇으로 습도 보완

10. 비료와 영양 관리 요령

  • 첫 수확 전: 비료 주지 않아도 OK
  • 이후 2~3주 간격 유기 액비 소량
  • 바나나 껍질 물, 미생물 발효액도 추천

11. 수확 타이밍과 방법

  • 파종 후 약 30~40일 후 수확 가능
  • 잎 길이 20~25cm 이상일 때
  • 바닥 2~3cm 남기고 가위로 자르기
  • 한 번 자른 후 2~3주 후 재수확 가능

12. 부추가 자라지 않을 때 점검 사항

  • 햇빛 부족 → 웃자람 심함
  • 과습 → 뿌리 썩음, 잎 노랗게 변함
  • 비료 과다 → 잎 끝 마름

13. 실내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

  • 곰팡이병 → 과습 + 통풍 부족 → 환기 필수
  • 진딧물 → 잎 뒷면 확인 → 물로 씻어내기
  • 응급처치: 식초+물(1:10) 희석해 분무

14. 실내 부추를 더 풍성하게 키우는 팁

  • 수확 후 곧바로 물과 비료 보충
  • 2~3회 수확 후 옮겨심기 or 흙 교체
  • 잎이 너무 얇아지면 햇빛 시간 늘리기

15. 부추 키우기의 진짜 매력은?

  • 키우는 재미 + 먹는 즐거움 동시에
  • 초보자도 성공률 높음
  • 장기적으로는 마트보다 훨씬 경제적
  • 무엇보다 내가 키웠다는 자립의 뿌듯함

16. 부추 활용 요리 아이디어

  • 부추전: 부침가루 + 물 + 소금 + 부추만 있으면 끝
  • 부추무침: 간장 + 식초 + 고춧가루 + 마늘
  • 계란 부추국: 부추 + 계란 + 국간장으로 뚝딱
  • 삼겹살 쌈: 생부추 + 초장만 있어도 꿀조합

결론: 부추 한 포기, 내 식탁을 바꾸는 작은 시작

실내에서 부추를 키운다는 건
매일의 식탁을 내가 직접 돌보는 자급자족의 첫걸음이자,
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가장 일상적인 방식이에요.

햇빛이 부족하다고, 공간이 좁다고, 시간이 없다고
부추 키우기를 망설일 이유는 없어요.
딱 하루 5분만 부추에게 관심을 주면,
그건 식탁 위의 건강한 초록이 되어 돌아올 거예요.

텃밭 없이도, 마당 없이도 가능한 자급자족.
지금 당신의 창가에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.
부추 한 포기, 오늘부터 키워보지 않으시겠어요?


FAQ: 실내 부추 재배에 대한 궁금증

Q1. 햇빛이 전혀 없는데도 부추를 키울 수 있나요?

→ 완전한 암실은 불가능하지만, 식물등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어요.
하루 6~8시간 LED 빛이 있으면 생육 가능합니다.

Q2. 마트에서 산 부추 뿌리로도 심을 수 있나요?

→ 네! 뿌리가 손상되지 않았다면 잘라낸 후 심으면 새순이 올라옵니다.

Q3. 부추가 얇고 약해지는데 왜 그런가요?

→ 햇빛 부족, 질소 과다, 수확 시기 놓침 등이 원인입니다. 햇빛을 늘려주세요.

Q4. 물은 얼마나 자주 줘야 하나요?

→ 흙 겉면이 말랐을 때만 주세요. 매일 주는 것보다 관찰 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